포스코PHP봉사단, 광양 전통시장서 '착한 선결제' 활동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중마전통시장 총 2000만 원 지원

지난 15일 '포스코PHP봉사단'이 광양제철소 인근 중마 전통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을 펼쳤다.(광양제철소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인근 중마 전통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견인했다.

1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포스코PHP봉사단'이 광양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광양제철소 인근 중마 전통시장에서 '착한 선결제'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기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김명훈 광양PHP봉사단장, 포스코 우수 공급사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포스코 PHP 봉사단은 포스코와 PHP(POSCO Honored Partner, 포스코 우수 공급사) 등 광양제철소 협력 공급기업 임직원이 주축이 되어 광양제철소 지역에서 활동 중인 지역사회 나눔 조직이다.

이번 착한 선결제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고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을 위해 중마전통시장에 총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착한 선결제'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상가에 선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후 광양시와 협업해 선결제한 상품권(티켓)을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수혜 가구는 쌀·반찬·야채 등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승기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포스코PHP봉사단의 착한 선결제 활동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에게도 나눔의 온정이 전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상인들은 "최근 철강경기의 심각한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준 포스코PHP봉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