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도시 광주' 시민들이 혁신기술 직접 체험한다

창업기업 8곳 참여…17일~1월11일 스탬프 투어

광주광역시청 전경.2025.5.13/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17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시민들이 지역 창업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민참여 혁신기술 실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실증 현장을 직접 찾아 기술을 경험하고 작동 원리를 확인하는 참여형 행사다.

행사에는 창업기업 8곳이 참여한다.

기업들은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와 '실시간 교통 안내 시스템'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상담·가상 입어보기(피팅) 무인 안내기(키오스크)·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을 실제 생활 환경에 구현해 시민이 사용성과 편의성을 체험하고 평가하도록 했다.

해당 기술은 AI, 교통,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시는 실제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해 기술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실증 성과를 축적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에는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광주국립과학관, 아시아문화전당, 유스퀘어, 지하철역 등 도심 곳곳의 실증현장을 방문해 실증제품을 체험한 뒤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참여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민들은 실증 현장에서 혁신기술을 체험한 뒤 제미나이(Gemini), 지피티(GPT) 등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실증 기술을 이미지로 표현해 참여할 수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실증의 주체가 돼 혁신 기술을 경험하는 참여형 행사"라며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실증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