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 지원 필요"
여수시의회 건의안 채택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는 15일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최근 제정된 '석유화학특별법'에 따른 시행령과 지원 대책 마련 등 후속 조치에서 산업용 전기요금 지원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구민호 여수시의원은 "석유화학특별법은 장기간 구조적 위기를 겪어온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국가 차원의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조치"라면서도 "정작 산업현장에서 지속해서 제기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부담 완화 문제는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요금은 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경쟁력과 고용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후속 시행령과 지원대책 마련 과정에서 산업 현실을 반영한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수시의회는 △시행령에 전기요금 인상분 보완을 위한 실질적 지원 포함 △후속 대책 신속 추진 등을 요구했다.
여수시의회는 "특별법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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