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몰' 10월까지 매출 54억…전년 대비 300% 신장
가입자 3만2천명…입점품목 216개 확대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농특산품 판매 플랫폼 '영암몰'이 전년 대비 300% 넘는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17억 원 매출을 기록했던 영암몰이 10월 말 현재 54억 원 매출을 올리며 올해 목표로 삼았던 50억 원을 넘겼다.
군은 매출 급성장 요인으로 △온라인 영암몰 가입자 배가 △영암몰 규모 확대 △전략형 할인전 △로코노미 마케팅 등을 꼽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몰 가입자를 7000명에서 3만 2000명 수준으로 크게 늘렸다.
올해 광주 2회, 서울 1회 운영한 도·농 상생 직거래장터 등 공격적 판촉 활동으로 구매율과 재구매율을 높였다.
영암몰 입점업체는 40곳 증가한 130개로, 입점품목은 216개 늘어난 426개로 확대했다.
군은 전략형 할인전 기획·실행으로 영암몰 매출 상승, 고객 재방문 등을 이끌어냈다.
지역농가를 위한 '한우농가 살리기 할인전', 가을 추수에 맞춘 '2025년 햅쌀 할인전' 등에 소비자들은 반색했다.
매주 수요일 '지석Pick 수요특가', 금요일 50% 할인 '금요 반짝 세일'등도 인지도를 높이며 완판 세례를 기록했다.
지역 농특산물과 인지도 높은 기업의 상생 무대인 로코노미(Loconomy)에서도 영암몰 사업 마케팅은 두드러졌다.
영암군은 쿠팡과 성심당에 무화과를, 외식프랜차이즈 얌샘김밥에 새청무쌀을, LG헬로비전에 민물장어를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333톤 농산물을 공급하며 16억 원 매출 실적을 올렸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몰 성과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의 신뢰가 함께 성장한 결과고, 현장에서 세밀하게 기획한 마케팅 전략과 예산 운용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다"며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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