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본격 가동…247.1㎞ 대상
내년 3월까지 비상근무반 운영 등 추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26년 3월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강설과 결빙에 따른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대책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올겨울 주요 관리 대상은 고갯길, 상습결빙구간 등 134개 노선 총 247.1㎞다.
도는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3000여 명 규모의 단계별 비상근무반을 운영한다. 기상특보와 도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적설 시 즉시 대응해 도로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제설대책을 위해 시군과 함께 염화칼슘 1998톤, 소금 4810톤, 친환경 제설제 5765톤, 제설장비 2027대를 확보했다.
특히 산악지역 등 상습결빙구간에는 즉각 대응이 가능한 염수분사 자동화 시스템 40개소를 운영한다. 올해 국비 12억 원을 투입해 5개소(진도터널·순천 서평터널·순천 수릿재터널·광양 진월교·담양 추월산터널)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북부·중부·서부·동부 권역별 제설창고 4개소를 운영해 자재 공급을 원활히 하고, 눈·결빙 상황에서도 차량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전에 노선별 우회도로를 지정했다.
도는 시군 제설부서, 국지도·지방도 현장 유지관리, 이순신대교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적설 예보 시 상습 결빙 지역과 중점 관리 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효율적 제설 작업과 도로 안전 확보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빈틈없는 각종 대책으로 도민 안전사고 제로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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