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왕지동 아파트 오전 11시부터 정전…오후 6시께 복구 전망(종합)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순천시 왕지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4시간 넘게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쯤 순천시 왕지동의 한 지상 변압기에서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왕지동 일대 아파트 2개 단지 총 20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등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 신호등도 꺼져 경찰이 교통 통제에 나섰다.
정전은 도로 확장 공사에 투입된 포클레인이 지하에 매립된 전력선을 훼손, 인근 변압기가 충격을 받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구는 이날 오후 6시께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관계자는 "케이블, 개폐기, 변압기 등 일부 기기가 소손됐다"며 "최대한 빨리 작업해 퇴근 시간 전까지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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