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정부 공모 준비 총력
- 박지현 기자

(무안=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도가 정부의 'K-배터리 경쟁력 강화 방안' 후속 조치에 맞춰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호남·영남·충청을 잇는 '배터리 삼각벨트' 구축 계획을 내놓고 이 가운데 호남권을 핵심광물·양극재 중심 생산거점으로 특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니켈·리튬 등 기초 원료 생산을 지원하는 신규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가 지정도 추진하며 공모는 12월쯤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정부 정책 기조가 원료 공급망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는 만큼 광양만권을 '원료·소재(니켈‧리튬)–전구체–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 거점으로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앞으로 원료소재 중심의 산업 구조를 특화해 배터리 제조 기업 유치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양만권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기반 확충과 인력 양성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 의지를 공유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2일 국회에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war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