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5개사업 23억원 규모

내년 1월 5~16일 신청, 2월 12일 발표

2025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담양 설명회 (전남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6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정시공모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총 5개 세부사업에 23억 원 규모로, 전남에 주소지를 둔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전문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부터 지역기반 콘텐츠 개발, 창작공간 프로그램 운영, 실험적 예술 프로젝트와 공연장 협력 기반 공연예술단체 지원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른다.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의 경우 지역성·신작·후속 활용을 중심으로 사업 체계를 재정비했으며 '창작공간지원'은 공간 요건과 유형별 사업내용을 보다 명확히 제시했다.

'자율기획형'은 '발상의 전환, 창발적 실험'을 핵심 방향으로 재구조화해 과정 중심의 평가를 강화했다.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지원'은 육성 유형의 지원규모를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선정결과는 행정, 서류, 인터뷰 심의를 거쳐 2월 12일, 재단 누리집과 국가문화예술시스템(NCAS)을 통해 발표한다.

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전남 예술인들이 더욱 자유롭고 안정된 기반 속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의 문화적 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예술가 활동지원의 경우 지역 정착과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로 사업을 설계해 내년 1~2월 중 공모를 진행한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