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비상계엄 사과·소회 밝히고 5·18 묘역 참배"
'12·3 비상계엄 1년' 맞아 내일 광주 방문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개인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해 사과와 소회를 밝힌다.
2일 조 의원실에 따르면 조 의원은 3일 오전 11시 45분 광주공항에 도착해 팬클럽과 점심·차담회를 가진 뒤, 오후 1시 30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기념회관을 방문해 5월 단체 등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조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지난해 12월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 상황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광주 시민의 역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서 내란 사태에 대한 개인적 사과와 소회도 밝힐 계획이다.
조 의원실 관계자는 "12·3 불법 계엄의 혼란 속에서도 5·18민주화운동과 시민들의 희생, 그리고 광주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광주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당시와 국민의힘 내부 문제에 대한 조 의원의 깊은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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