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전남도당 "민주당 일당 독주…기득권 정치 한계"

박웅두 권한대행 "진보정당과 선거연대로 호남정치 혁신"

박웅두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위원장 권한대행/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박웅두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위원장 권한대행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동등한 경쟁을 위해 진보정당들과 적극적 선거연대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의 오랜 일당 독주는 전남 곳곳에서 지방자치의 민주적 발전을 가로막고 기득권 정치의 한계를 드러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권한대행은 민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진보정당들과 선거연대를 이뤄 "호남정치 혁신의 쇄빙선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권한대행은 내년 지방선거 대응 선거대책위를 구성해 인재를 발굴하고 전남도당 100인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해 내실 있는 정책정당, 지방선거 맞춤형 공약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원중심 정당 운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설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정례적 당원교육을 담당하는 가칭 '전남 혁신학교'를 개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권한대행은 "조국혁신당 전남도당이 효능감 있는 민생개혁정당으로 성장해 전남도민의 하루를 책임질 수 있도록 다시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