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행안부 주관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 우수상

구인·구직자 연결 '지역상생'… 특별교부세 3000만원 확보

진도군청/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의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채용 목표 증가율 △집행액 목표 증가율 △채용인원 목표 달성도 △집행액 목표 달성도 △우수사례 추진 내용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 22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진도군은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주변 도시의 일할 사람과 지역의 농가를 연결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사일을 제때 진행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해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은 2025년 10월 기준 기존 목표인 2000건을 크게 초과한 총 2663건의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내국인을 고용함으로써 영농 현장에서 고용주와 근로자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 지역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2026년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군민이 주인,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