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랑의열매, '희망2026나눔캠페인'…62일간 모금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1일부터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연말연시 나눔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광주·전남’'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광주는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전남은 도청 앞 광장에서 각각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광주는 기아오토랜드(26억4000만 원), 광주은행(14억7000만 원) 등 지역 기업들의 기부 전달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점등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전남도 역시 김영록 도지사, 허영호 전남 사랑의열매 회장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출범을 기념했다. 이날 NH농협은행 전남본부가 1억 원, 전남도의회가 1100만 원 이상을 기탁하며 모금 열기를 더했다.

올해 캠페인 목표액은 광주는 51억2000만원, 113억 9000만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는 목표액의 1%인 약 1억139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기초생계 △주거·환경 개선 △교육 및 자립 △보건·의료 △문화 격차 해소 등 총 8개 분야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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