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누리호 4차 발사 해상통제 임무 완수"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이 27일 VTS관제센터를 방문해 해상 통제 임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이 27일 VTS관제센터를 방문해 해상 통제 임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여수해경은 전남 고흥우주센터에서 진행한 누리호 4차 발사와 관련, 주변 해역 해상통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상통제는 전날 오후 10시 54분부터 27일 오전 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해경은 발사체 낙하지점 인근 해역에서 선박 진입을 차단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했다.

해경은 첫 동절기·야간 발사에 대비해 대형 함정을 추가 배치하고 연료유 유출에 대비해 전담 탐지함을 배치했다. 임무에는 해경경비함정 21척, 해군함정 2척, 해수부·지자체 지도선 4척 등이 투입됐다.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우주발사체 발사에 해양경찰이 일조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예정된 발사체 발사 시에도 해상안전 확보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