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혼수상태 유학생 도운 전남대 봉사동아리 표창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26일 전남대학교 봉사동아리 '리듬오브호프' 소속 학생 6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리듬오브호프'는 지난 7월 혼수상태에 빠진 태국인 유학생을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치료비와 송환비 등 총 2300만 원을 마련했다. 이 캠페인에는 시민들과 배우 이영애 씨도 동참했다.
해당 유학생은 지난 15일 무사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태국대사관은 해당 소식을 접하고 "국경을 초월한 연대에 감사한다"며 공식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
'리듬오브호프'는 저소득층 환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생계비 지원 등 나눔 활동을 지속해 온 동아리로 북구의회는 이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표창을 수여했다.
최무송 북구의회 의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봉사와 헌신이 사회 전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확산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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