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누리호 4차 발사…해경,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주변 해상 통제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해상통제구역 내 선박 통항을 전면 차단한다고 25일 밝혔다.

누리호 4차 발사 시간은 오는 27일 오전 12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로 예정됐다.

여수해경은 26일 오후 10시 54분부터 발사 후 10분까지 발사대 주변 해상과 발사체 비행 방향 해역 내 선박진입을 차단한다.

해상통제구역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중심으로 반경 3㎞ 앞바다다. 발사체 낙하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누리호 비행 항로 상에 있는 해역으로 폭 24㎞, 길이 78㎞ 해상도 통제된다.

해경은 경비함정 21척, 해군함정 2척, 해수부 지도선 2척, 지자체 지도선 2척 등 총 27척을 배치하고 해상안전통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발사는 동절기·야간 첫 발사로 기상악화 및 야간 임무에 대비해 대형 경비 함정을 추가로 배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도록 해상안전통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근 주민 및 해양 종사자들은 해상 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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