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남도 '에너지·AI 수도 에이스'로 뛴다
AI·에너지·농생명·문화관광 등10대 미래 비전 발표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남도가 추진하는 '에너지·인공지능 수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해남군은 최근 군청에서 전남도와 함께 '해남 정책비전투어'를 열고 인공지능(AI)과 농업(Agr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에이스(ACE)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연구원은 해남군의 발전 잠재력과 미래 핵심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해남군의 발전 잠재력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을 실현할 AI 인프라 조성의 최적지 △에너지 전환 선도모델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최대 농어업군 등을 꼽았다.
역사와 자연을 품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교통망 확충과 인구유입을 통한 서남권 행정중심으로서 성장 가능성도 주목했다.
해남의 미래 발전을 이끌 10대 비전으로는 단연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AI·에너지 중심도시가 제시됐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와 오픈AI·SK그룹 초대형AI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업단지 1호시범지구 지정 등이 가장 유력한 지역이다. 정부의 AI 3대 강국 진입 국정과제를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이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남도 역시 AI 산업과 재생에너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전력해 인구 50만 규모 '전남 AI 에너지 미래도시' 프로젝트 추진에 의지를 밝히고 있어 해남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국가산단 조성 △인구 10만의 AI·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화원산단 글로벌 해상풍력 전진기지 구축이 10대 비전에 포함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OK! 지금은 전남시대'라는 슬로건에 손색없는 에너지·AI 수도로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해남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남도와 농수산업, 문화관광 1번지, AI·에너지·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해남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대한민국 에너지·AI 수도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데 준비된 해남군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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