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친수공원 관리권·단속권, 광주 광산구로 일원화해야"
박현석 광산구의원 5분 발언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황룡친수공원의 관리권과 단속권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현석 광주 광산구의원은 21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황룡친수공원의 관리·운영은 광주환경공단이, 불법행위 단속은 광산구가 각각 맡아 민원 발생 시 책임소재가 불명확하고 현장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룡친수공원은 2012년 4대강 사업 일환으로 황룡강 인근에 조성돼 산책로, 체육시설,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크골프 동호회의 무단 점유, 잔디 훼손, 시설물 관리 미비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박현석 의원은 "공원이 하천법 적용 대상인 하천 부지 위에 조성돼 공원녹지법상 단속 근거를 적용할 수 없는 점도 관리 사각지대를 키우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광주시가 보유한 관리 위탁권을 재검토해 광산구에 관리와 운영 권한을 함께 위임해야 한다"며 "현장을 잘 아는 광산구가 통합 관리 주체가 돼 실질적 민원 해결과 안전사고 예방·시설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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