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광주 아파트서 방화추정 화재…주민 17명 연기흡입 이송

작은방 침구류에서 불 시작…주민 75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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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20일 오후 10시 52분쯤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 3층세대 작은방의 침구류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 17명 등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37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36명은 구조되는 등 총 75명이 대피했다.

화재로 인해 아파트 해당 세대가 전소되면서 소방 추산 1억211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4대와 인력 91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6분만인 오후 11시 1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관계당국은 방화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