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화목보일러 장작에서 발화…목조주택 2동 전소

ⓒ News1 DB
ⓒ News1 DB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순천시 한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4분쯤 전남 순천시 황전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차량 13대와 인력 3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34분 초기 불길을 잡았다. 주택 내부에 가연물이 많은 탓에 초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잔불정리에 나선 소방은 다음날 오전 1시 4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 2동과 내부 집기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4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인근 장작에 열이 쌓이면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