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주지역 대미 수출, 전월 대비 35.8% 감소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2024.2.1/뉴스1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2024.2.1/뉴스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10월 광주지역의 미국 수출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1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수출액은 11.1% 감소했고, 주요 교역국인 미국 수출액은 35.8%가 줄면서 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수송장비(전년 동월 대비 5.1%↑), 반도체(89.9%↑) 등은 증가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전년 동월 대비 1.6%↓), 가전제품(43.3%↓), 고무타이어 및 튜브(51.6%↓)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동남아(전년 동월 대비 77.3%↑), 중남미(43.3%↑), 유럽연합(132.4%↑), 중국(14.7%↑) 등은 증가했으나 미국(전년 동월 대비 35.8%↓)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전남 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32억 4000만 달러, 수입은 3.5% 감소한 29억 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 6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