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을 정책으로"…민주당 호남발전특위, 광주경총과 간담회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 부위원장이 14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광주 경영자총협회 회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남발전특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4/뉴스1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 부위원장이 14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광주 경영자총협회 회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남발전특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광주 위원회는 14일 오전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광주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과 특위 위원, 광주경총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호남과 광주 발전을 위한 광주 경제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데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호남 지역 기업의 정부 지원금 제안서 작성 역량 강화, 기업부설 연구소 운영의 실효성 문제, 중소기업 임금 격차 해소, 중장년 지원공제 제도 개선, 여성 경제인 지원 확대, 건설폐기물 재활용 규제 완화, 외국인 노동자 고용 규제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지역 경제계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중앙정부와 광주시가 각각 지원해야 할 사안을 구분해 정책 마련 과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지역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때 비로소 국가균형발전이 작동한다"며 "지역의 재정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중앙정부의 공정한 지원 체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지자체, 중앙정부가 협력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광주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논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발전특위 광주 위원회는 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지속 개최해 지역의 실질적 변화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