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 "군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주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건의

김순호 구례군수 페이스북 캡처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역의 50년 숙원사업인 지리산케이블카 건설을 건의했다.

김순호 군수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대통령님, 우리 군민들에게 기본소득을 굉장히 주고 싶습니다"라며 건의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김 군수는 "구례는 전체 면적의 78%를 산이 차지하다 보니 기본소득을 줄 수 있는 재원 마련이 쉽지가 않다"며 "신안이나 완도처럼 햇빛연금이나 태양광을 설치해 소득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안타까운 지역현실을 설명했다.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필요성도 역설했다.

김 군수는 "현재 연간 50만 대 이상의 차량으로 200만명이 도로를 이용해 노고단까지 올라가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죽고, 동물이 죽고, 쓰레기가 버려지면서 오히려 환경적으로 심각한 폐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을 이용해 소득을 만들기 위해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놓고 싶다"면서 "노고단 오르는 도로를 차단하고 대신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소득이 창출된다. 그 소득을 가지고 군민들에게 기본 소득을 주고 싶다"고 건의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