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5 지진이 발생한다면"…여수서 긴급구조 종합훈련
소방청 등 65개 기관 참여 협업 체계 점검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대규모 지진 상황을 가정한 '2025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여수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과 전남도소방본부는 전날 규모 7.5의 지진으로 건물과 거북선대교가 붕괴되고, 선박 화재와 산불 등 동시다발적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행정안전부, 산림청, 국방부를 비롯해 전국 10개 시·도 소방본부 등 총 65개 기관에서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헬기, 대용량방사시스템 등 200여 대의 각종 장비도 투입돼 대규모 협업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긴급 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복합재난 위협이 점점 커지는 만큼, 실전같은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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