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주총영사관, 서해해경청 방문 "중국 선원 구조활동 감사"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연달아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중국 주광주총영사관 부총영사가 해양경찰의 수색구조 활동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서해해경청을 방문했다.
11일 서해해경에 따르면 주적화 중국 주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총영사는 전날 서해해경을 찾아 "한국 해경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에 중국 정부와 선원가족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한·중 간 해양 안전협력과 인도적 구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일과 10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와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계기로 이뤄졌다. 서해해경은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의 사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투입해 인명구조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양 사고로 인해 승선원 2명이 구조 완료된 상태며 남은 실종자 12명(신안 3명, 군산 9명) 관련해서는 중국 해경함정과 협조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수색과 구조활동은 국가를 초월한 인도적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해양에서의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