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전국 최대 '장애인복지 통합박람회'…5000여명 참여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복지 박람회'가 광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시는 최근 시청 일원에서 장애인과 시민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광주 장애인복지 통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 장애인종합지원센터와 광주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모두의 돌봄! 모두의 JOB! 모두의 건강!'을 주제로 열렸다. 광주장애인체육회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지역 내 130여 개 장애인복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돌봄 △일자리 △건강 △교육 △체육 등 5개 분야별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 일자리 상담, 건강검진, 재활 운동 체험,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장애인예술단 공연이 진행됐다. '정책 토크쇼'와 대한민국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의 특강 '문턱 없는 식당, 모두의 식탁'도 호응을 얻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복지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광주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상습 광주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기관, 단체,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광주형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