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00'…전시관 공사·안전시설 조성 등 속도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3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수시가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나섰다.
10일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전면에 내세운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 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는 8개의 전시관이 들어서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부 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는 섬 자체가 전시장으로 탈바꿈해 특별함을 선사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된 금오도 비렁길과 개도 '섬 캠핑장'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학술대회와 포럼 등을 통해 섬의 가치가 논의된다.
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D-300일을 맞아 행사장 조성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 주 행사장 전시관 공사를 비롯해 부 행사장에서 열리는 체험 행사 준비, 숙박 시설 및 안전 구조물 조성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평균 교통량이 현재보다 1만여 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7000여 면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다.
임시주차장과 주 행사장 사이에는 12개 노선, 2310대 규모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김종기 사무총장은 "D-300은 준비의 마지막 고비이자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300일 뒤 여수에서 전 세계가 섬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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