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4~23일 아자니아 꽃 축제…'꽃길 속 황금빛 행운'

꽃과 스토리,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

2025 아자니아 꽃 축제 홍보 포스터 (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14~23일 압해읍 고이도 일원에서 '2025 아자니아 꽃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꽃길 속 황금빛 행운'을 주제로 섬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꽃'이 어우러져 펼쳐진다.

꽃과 스토리,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로 아자니아꽃, 털머위꽃, 황화 코스모스로 조성된 정원으로 꾸며지며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된다.

특히 '황금주화 찾기' 이벤트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12지 신중 각자의 띠를 찾아 사진을 찍고 인증하면 기념품이나 식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험 행사로는 △플라워 레진아트 △바람개비에 소원을 적는 '바램개비 만들기' △캠핑 체험장 등이 마련된다.

신안군은 '1섬 1꽃 프로젝트'를 통해 섬마다 상징 꽃을 지정하고 꽃을 중심으로 한 관광·정원·문화 연계형 섬 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다.

고이도는 '아자니아(갯국)'를 상징 꽃으로 삼아 '갯국의 섬, 고이도'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화려함보다 따뜻함, 규모보다 진심으로 승부하는 주민축제"라며 "섬의 일상과 자연을 함께 즐기며 신안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