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시종 고분군' 사적 지정 기념우표 2종 발행

"고대 마한 역사적 가치 알리는 계기"

'영암 시종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기념 우표.(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문화관광재단은 고대 마한의 문화적 변화와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영암 시종 고분군'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우표 2종 세트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영암 시종 고분군은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과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 등 대형 고분 2기로 구성돼 있다.

내동리 쌍무덤을 통해 당시 활발했던 문명과 외래문화 교류의 흔적을 알 수 있다.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은 영산강 유역을 대표하는 방형 석곽 구조의 대형 고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념우표는 지난 7월 영암 시종 고분군 사적 지정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14일 '2025 마한역사문화제' 개막식에 맞춰 영암프렌즈숍에서 1인당 1세트 2종으로 한정 판매된다.

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기념우표 발행은 영암의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