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청 '보배섬 진도 글로컬 교육축전'개최

"문화 역량 강화·학생 주도 자치문화 확산위한 미래교육 축제"

'2025 보배섬 진도 글로컬 교육축전' 공연장면(진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교육지원청이 진도실내체육관에서 '2025 보배섬 진도 글로컬 교육축전'을 열고,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미래교육 축제를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축전은 'K-컬처의 요람, 진도교육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예술교육을 통한 지역 문화 역량 강화와 학생 주도형 진로·자치문화 확산을 목표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관내 학생·학부모·교직원 1300여 명을 비롯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장이 참석했다.

초등학생 중심의 1부 문화예술 행사에서는 진도초등학교를 비롯해 10개 초등학교가 합주, 연극, 무용, 뮤지컬,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 △퓨처코딩존 △생태진로체험 △마인드리더 진로상담 △글로컬센터 Thanksgiving Day 등 25개 체험부스가 운영돼 학생과 학부모가 미래역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전남도교육청과 진도군의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 선포식'에서는 양 기관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각각 2억 5000만 원씩 대응 투자해 총 20억 원 규모의 교육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멘토 북토크콘서트'와 '진도예술인협회 비보잉 특별공연'도 함께 개최됐다.

김 미 교육장은 "전통 예술이 살아 숨쉬는 진도에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으로, 진도가 대한민국 글로컬 교육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K-컬처로 이어지는 모두가 보배로운 글로컬+ 진도교육'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예술교육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등 다양한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