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중국 유명 '인싸 부부'와 특별한 만남
여수엑스포 서포터즈 응원에 탑모델 성장
"여수와 섬 박람회 아름다움 전파하겠다"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2026 여수 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중국 자매도시 순방 중 현지 유명 배우인 '마이클'(任思齐, 런쓰치) 부부를 만났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탑모델이자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마이클은 여수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 당시 1000여 명의 여수엑스포 SNS 서포터즈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에 '2010년 아시아 최대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후 유명 TV 사회자인 펑까창(彭高畅)과 결혼하면서 유명해졌다.
정기명 시장은 "15년 전 여수의 작은 클릭이 국경을 넘은 감동적인 스토리는 여수의 따뜻한 정과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내년 섬박람회 때 두 분의 영향력을 발휘해 성공을 견인해 달라"고 말했다.
마이클은 "여수시민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의 만남은 없었을 것"이라며 "늘 마음의 고향으로 여겨온 여수를 위해 중화권 전역에 섬박람회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인 펑까창도 "남편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여수와 연결된 게 영광"이라며 "저희 부부의 인맥을 활용해 중국의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여수와 섬 박람회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에서 인연이 시작된 두 사람의 국경 초월 사랑 이야기는 최근 영화화가 논의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마이클 부부를 박람회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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