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서 7일 '장애인복지 통합박람회'…94개 기관 참여

광주 장애인복지 통합 박람회.(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장애인복지 통합 박람회.(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오는 7일 시청에서 지역 장애인복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광주 장애인복지 통합박람회'를 연다.

'모두의 돌봄! 모두의 JOB! 모두의 건강!'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일자리·건강·체육·교육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 장애인종합지원센터와 광주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광주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한다.

올해 박람회는 기존의 '장애인 진로·직업 통합박람회'와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장애인복지 분야 부스 39개 운영) 등 분산 개최되던 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기관 간 협력과 복지자원 연계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 기관·단체 94곳이 참여해 10개 분야(문화·교육·의료·직업재활·직능 등)에서 130개 부스를 운영한다. 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 일자리 상담, 재활·운동 체험,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오전 10시에 남구 장애인문화예술단 '그린 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개막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장애인 예술작품 전시, 포토존, 휴게존이 설치된다. '장애인복지 토크쇼', '명사 특강', '장애인 뉴스포츠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광주만의 사회서비스와 장애인복지 정책을 선보여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습 광주 장애인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복지 기관과 단체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광주형 복지축제”라며 “시민이 장애인복지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