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행복복지재단 10년간 61억 모금…따뜻한 공동체 실현

군민 11만2천여명 혜택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이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완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10년의 비전을 밝혔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2015년 10월 출범한 재단은 기본 자산 60억 원(출연금 50억 원, 잉여금 10억 원)을 바탕으로 복지 기금 조성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모금액은 61억 6000만 원에 이르며 11만 2000여 명의 군민이 혜택을 받았다.

재단은 설립 10주년을 계기로 복지 기금 확충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신희 이사장은 "지난 10년은 군민의 나눔과 연대가 만들어낸 값진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재단은 군민 복지 향상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행정과 재단이 함께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