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광양파출소, 해양경찰청 연안안전 우수사례 '전국 1위'

여수해경 광양파출소가 지난 6월 묘도 창촌마을에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해경 광양파출소가 지난 6월 묘도 창촌마을에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광양파출소가 해양경찰청 주관 '2025년 연안안전 관리 우수사례 평가'에서 B등급(42개소)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매년 전국 97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연안사고 예방활동 △구조 장비 관리 △민간 구조세력과의 협력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연안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광양파출소는 지역특성과 위험요인을 반영한 자체 안전관리체계 'STEP-UP'를 구축해 선제적 위험요소 발굴과 현장 중심 대응에 힘써왔다.

특히 지자체와 협조해 인명구조함을 추가 설치하고 묘도 창촌마을에는 해양안전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또 전남드래곤즈 홈경기장 전광판을 활용해 구명조끼 착용 영상을 송출하는 등 지역 맞춤형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동현 해양안전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