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억울한 컷오프 없게 하겠다…100% 당원 중심 경선 추진"

2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전라남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 News1 박지현 기자

(나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일 전남 나주를 찾아 "억울한 컷오프는 없게 하겠다"며 공정한 공천 절차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당원 중심의 100% 민주 경선을 통해 자격이 있는 모든 분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격 사유가 없는 후보는 누구든지 경선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억울한 컷오프는 반드시 막겠다. 당원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는 경선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가 없었다"는 표현을 언급하며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의 뿌리가 호남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시대를 열었다면 저는 당원주권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원이 도당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나서 추대됐으며 정 대표는 "당의 단결을 위해 양보한 조계원 전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남도당위원장 선거에는 총선거인 15만434명 중 1만757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유효투표자 중 김 후보는 1만5194표(득표율 86.43%)를 얻어 과반 이상 득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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