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개장 2년…7만명 찾는 관광명소로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뉴스1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뉴스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개장 2주년을 맞은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누적 방문객이 7만 명을 넘어서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읍에 자리한 꽃강길 음악분수는 최고 높이 50m의 물줄기를 내뿜는다. 최첨단 레이저와 빔프로젝트를 활용해 49곡의 다양한 음악에 맞춰 각기 다른 테마의 음악분수 쇼를 펼친다.

지난 2년간 최신 트렌드와 방문객 연령대에 맞는 연출 곡 12곡을 추가 제작했고, 워터스크린 이벤트 신청제도를 통해 생일 축하, 프러포즈 등 여러 사연도 받아 관람객과 함께 기쁨과 설렘을 공유했다.

특히 워터스크린 이벤트는 입소문과 SNS를 통해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 7만 명 돌파의 주역이 됐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지난해까지 특정 요일에만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운영으로 확대했다. 운영 기간은 3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이맹우 화순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고 화순군만의 특색 있는 힐링 공간이자 문화관광 명소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