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후원자-아동 130여명 '따뜻한 동행'
광주시·어린이재단, '제41회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29일 서구 치평동 더파크림(스카이랜드타워)에서 '제41회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마흔 장의 이야기, 다시 시작하는 첫 페이지'를 주제로 아동들이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후원자들은 나눔의 보람을 나누는 정서적 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유영태 광주후원회장, 변정근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후원자, 결연아동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독서 체험 공간 '초록 책방' 운영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후원 금품 전달식 △재능 발표회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인재 양성 프로그램 '아이리더'에 참여 중인 아동들의 무대와 플루티스트 나리의 축하 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시는 지역 아동 후원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미라클의원 △박경신 초록우산 광주후원회 사무국장 △김지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과장에게 광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오랜 시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후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과 지역주민의 결연을 지원하고 있다. 55개 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 지원, 학습환경 개선 등 다양한 아동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1388명의 아동에게 18억 7800만 원을, 지난해에는 2199명에게 36억 29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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