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 광주시의원, '연결의 정치' 출간 기념 북콘서트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박수기 광주시의원이 자신의 정치철학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담은 저서 '연결의 정치'(도서출판 오월숲)를 출간하고 다음 달 1일 오후 3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출판기념 '연결의 정치 북 콘서트'를 연다.

'운동화만 신는 시의원'으로 알려진 박 의원은 지난 3년간 도시계획, 청년, 인공지능, 미래 차, 기후환경 등 다양한 현안을 시민과 행정이 함께 논의하는 구조로 바꾸는 데 주력해 왔다.

그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는 전략이 아니라 태도"라며 "사람과 사람, 제도와 제도를 잇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의원은 책에서 "끊어진 대화, 분절된 제도, 잊힌 기억을 다시 잇는 태도,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며 "도시는 기술로 완성되지 않는다. 관계와 신뢰가 도시의 힘을 만든다"고 밝혔다.

'연결의 정치'에는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공개 조례 제정, AI 행정의 혁신, 청년 유출 문제 해결, 미래 차 산업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 박 의원이 현장에서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그 과정에서의 고민을 담고 있다.

이번 북 콘서트는 단순한 출판 행사를 넘어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한다.

현장에서는 '연결의 정치'가 지역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주제로 시민, 전문가, 청년들이 함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수기 의원은 "이 책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광주의 이야기"라며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할 때 도시의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