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내달 2일 극락교 일대서 '오잇길' 걷기대회

참가비 전액 가족돌봄청년에 전달

광주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 자료사진. ⓒ News1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11월 2일 극락교 하부 일대에서 '제5회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잇길은 '오(5)천원의 나눔으로 우리 이(2)웃의 희망을 잇는 5.2㎞의 길'이라는 의미다. 이번 대회는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서구 대표 주민참여형 나눔 축제다.

가족돌봄청년·장애인·어르신·돌봄제공자 등 2000여 명은 영산강 자전거길안내센터에서 출발, 신서창교 하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5.2㎞ 구간을 함께 걸으며 나눔을 실천한다. 참가비 5000원은 전액 가족돌봄청년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걷기 구간 중 800m 지점에 '서구 아너존'을 마련,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 회원들의 나눔 철학을 공유한다. 반환점에서는 '완보 기념 스탬프존'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사장 내 '온누리가맹점 먹거리 부스'와 '온누리 홍보존'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난타·합창·통기타 공연, 돌봄공감 전시 등이 진행된다. 광주지역 대표기업인 '벌크커피'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폼 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