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불출마…"당 화합·지방선거 승리"

21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시을)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전원 기자
21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시을)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전남도당위원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계원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당의 화합과 단결, 내년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전남도당위원장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21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하고자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었다"며 "일주일간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사랑에 목이 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당위원장 선거가 오히려 갈등과 분열의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주셨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저의 불출마가 당의 화합과 단결을 이끄는 한 알의 씨앗이 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완전한 승리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상반기 잔여 임기 동안만 도당위원장 역할을 맡겠다'는 김원이 의원(목포시)의 결단을 진심으로 존중한다"며 "앞으로 22개 시·군의 화합을 통한 민주당과 전남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