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고향사랑기부금 10억 돌파…"전년보다 두 달 빨라"
우승희 군수 "기부자에게는 만족, 지역에는 활력"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이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10억 돌파는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진 성과로 영암군은 다양한 기부 이벤트, 찾아가는 홍보부스, 맞춤형 답례품 발굴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군은 올해 하반기 각 읍·면민의날 행사 기간 군민과 출향 향우들의 참여로 약 56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각종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한 결과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무화과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시한 '무화과 추가증정 이벤트'는 3일 만에 1억 원 기부금 모금으로 이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 셈이다.
영암군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11월 '신규 답례품 업체 입점 기념 증량이벤트'도 펼친다.
이벤트에서는 등심, 삼겹살, 훈제오리 등 육류 제품부터 곤약젤리, 배칩, 무화과 가공식품, 떡국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품목의 증량 혜택을 제공한다.
우승희 군수는 "기부금 10억 원 달성은 기부자 모두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기부자에게는 만족을, 지역에는 활력을 주는 상생형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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