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 서명운동 돌입

'인공태양 연구시설' 사업 유치를 위한 나주시 홍보문. (나주시 제공)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핵융합 핵심기술 및 첨단인프라 구축'(가칭 인공태양 연구시설) 사업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향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나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다.

서명은 웹 기반 서명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읍면동 주민 서명 등 오프라인 참여를 병행한다.

시는 포스터, 전단, 현수막 등 홍보물을 통해 서명운동을 알리고 거리 서명운동과 읍면동별 서명 종사원 운영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시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2년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적극 나서왔다.

윤병태 시장은 "12만 시민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나주가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공태양은 바닷물 속 수소를 원료로 온실가스 배출 없이 대용량의 핵융합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무한 청정에너지 생산 장치다.

과기부는 유치계획서 심사, 현장 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11월 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