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복지사각 해소에 36억 투입…"위기 가정 조속 발굴"

광주 남구청 전경./뉴스1 DB
광주 남구청 전경./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가 경기 침체와 소득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추진 중인 긴급복지와 '노랑 호루라기' 지원사업이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두 복지사업을 통해 지원된 사례는 총 4038건, 지원금액은 약 36억5200만 원에 달했다.

생계비 지원이 2674건(29억2400만 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이어 의료비 275건(5억5900만 원), 주거비 31건(900만 원), 기타 1058건(1억590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도권 보호를 받기 어려운 법 사각지대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노랑 호루라기' 사업이 복지사각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남구 관계자는 "경제적·사회적 위기에 처한 가정을 조속히 발굴하고 우선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