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 대기질 전반적으로 개선…초미세먼지 등 감소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 평가보고서' 발간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지난해 광주지역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광주 대기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4년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광주지역 13개 대기환경 측정 지점(동구 1곳, 서구 3곳, 남구 2곳, 북구 4곳, 광산구 3곳)에서 측정한 연·월별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수록됐다.
주요 항목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등 6개 일반 대기오염물질과 12개 대기 중금속 농도다.
지난해 광주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4㎍/㎥로, 2023년도 17㎍/㎥보다 낮아졌다.
미세먼지(33→26㎍/㎥), 이산화질소(0.0140→0.0131ppm), 오존(0.0330→0.0326ppm)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농도도 전년 대비 감소해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보고서는 그래프·표 등 시각 자료와 해설을 강화해 시민 이해도를 높였다. 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도록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평가보고서가 지역 대기질 개선 정책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에게 신뢰성 있는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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