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배섬 국화축제'…15만 본 국화 전시, 27일 개막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국화·국화차 판매, 체험행사

보배선 국화축제 홍보 포스터(진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2025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식을 오는 27일 오후 5시 진돗개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화축제는 진돗개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진도군청, 철마공원, 향토문화회관 등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국화와 국화차 판매, 식음료 판매장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는 총 15만 본의 국화로 만든 국화작품이 전시되며 '희망을 찾아 떠나는 보배섬 진도 바다 여행'을 주제로 연출한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진도군은 야간 조명으로 밤에도 관람할 수 있는 화려한 국화정원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국화 향기와 빛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로 추진한 이번 국화축제에는 37개 위탁 농가가 직접 재배한 국화가 사용돼 농가소득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자연과 문화,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어우러진 국화축제에서 모두가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보배섬 국화축제를 진도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머물고 싶은 진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