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개점 30주년' 광주신세계, 나눔·상생 행보 눈길

3300억대 세금 납부로 광주 지역경제 '견인'
이동훈 대표이사 "주변에 희망 전할 것"

광주신세계 임직원 봉사단이 16일 광주 북구 대한적십자사 광주봉사관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현지법인 개점 30주년을 맞는 광주신세계는 광주 북구 대한적십자사 광주봉사관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무료급식소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 무료 점심을 제공한다. 하루 250명 이상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봉사단은 이날 무료급식소를 찾은 지역민들의 식사비 일체를 부담했다. 배식봉사에도 나섰다.

봉사단은 지난달 24일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도 펼쳤다.

광주신세계는 개점 30주년인 올해 다양한 나눔행보로 현지법인의 사회공헌 가치를 실현했다.

지난 6월에는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 본부와 함께 '기브 그린 캠페인'을 통해 나눔장터를 열고, 수익금 437만 원을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

5월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치료 후원금 1000만 원과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했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국내 유통 대기업 중 최초로 현지법인으로 문을 열었다.

업계 최초로 세금을 소속 지자체에 납부하면서 30년간 광주 서구 등에 납부한 지방소득세만 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법인세도 3000억 원 이상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기업과 산업체가 부족한 광주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우리 주변 어려운 분들에 희망을 전하기 위한 광주신세계의 현지법인으로서의 상생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