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공사 도로서 차 4대 연쇄 추돌…5명 부상·출근길 정체

20일 오전 6시 9분쯤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지하철 공사 중인 광주 교차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9분쯤 광주 북구 일곡동 일동중학교 앞 교차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15톤 트럭이 앞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는 앞선 택시를, 택시는 앞서 대기하던 냉동탑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와 택시에 탄 운전자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면서 출근 시간 2시간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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