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방망이로 70대 아버지 무차별 폭행…40대 아들 현행범 체포

전남 해남경찰서 전경. (해남경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해남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폭행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17일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 51분쯤 해남군 한 주택에서 아버지인 70대 B 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야구배트를 이용해 B 씨의 팔과 정강이 등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중상을 입은 B 씨를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