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느끼자'…전남도 추전하는 관광지는 어디
천관산·강진만생태공원·영산강정원·무안 식영정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0월 추천관광지로 가을 풍광 명소인 장흥 천관산, 강진만생태공원, 나주 영산강정원, 무안 식영정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신선한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억새와 갈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소다.
장흥 천관산은 호남의 5대 명산으로 10월이면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다도해와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군락은 남도의 정취가 느껴지는 풍경이다. 억새 군락은 429만㎡에 달하는 드넓은 능선에 펼쳐져 있다.
강진만생태공원은 66만㎡에 달하는 장쾌한 갈대 군락지다. 2~3m 높이의 갈대들이 바람에 따라 은빛과 황금빛으로 일렁인다. 데크 탐방로와 전망대, 자전거길이 조성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생태공원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나주 영산강정원은 분홍, 노랑 등 형형색색의 대규모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됐다. 꽃길 곳곳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무안 식영정 일원은 바다처럼 넓은 영산강의 풍경을 배경으로 고목이 어우러진 곳이다. 5만 7000㎡ 면적에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방문객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오미경 도 관광과장은 "전남도는 드넓은 대지의 자연 속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많다"며 "올가을은 억새와 갈대,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는 전남에서 낭만 가득한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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