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로스쿨, 신입 법관·검사·재판연구원 35명 배출
정훈 법전원장 "공직 임용 전담 전문교수제 활용 성과"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올해 신임 법관 8명, 검사 5명, 재판연구원 22명을 배출했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은 올해 법관 임용에서 권경민, 김리나, 김민준, 김중권, 서영경, 유다예, 정태화, 최은정 등 8명의 신임 법관을 배출했다.
신임 법관은 전국적으로 사법연수원 출신 21명과 법전원 출신 132명 등 153명이 최종 임명됐다. 5개월간 신임 법관 연수를 받고 내년 3월부터 전국 법원에 배치된다.
전남대 출신 검사·재판연구원 임용자도 이어졌다. 9월 실시된 2026년 신규 검사 임용시험에서 박래현, 손나영, 조윤상, 조현우 등 5명이 합격했다.
2026년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시험에서는 재학생 22명이 최종 합격했다.
재판연구원은 사건의 심리 및 재판 관련 조사·연구를 담당하며 판사를 보조하는 법률전문가로, 향후 경력 법관 임용의 주요 후보군으로 꼽힌다.
광주·전남 유일 로스쿨인 전남대 법전원은 2012년 1기 졸업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법조경력 법관 35명, 검사 27명, 재판연구원 119명, 대법원 재판연구관 1명을 배출했다.
정훈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공직 임용을 전담하는 전문지도교수제도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내년 1월 제15회 변호사시험에서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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