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수해 이재민에 의료급여 확대 적용
본인부담금 환급…약 500명 대상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주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대상 한시적 의료급여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재난지수 300 이상 피해자 중 사망·실종자 유족, 주택 심각 손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침수 피해 주민에게 의료급여 1종 자격을 부여해 진찰, 입원, 수술, 재활, 보조기기, 틀니·임플란트 등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폭우가 시작된 7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침수 피해 주민이 병원·약국을 이용하고 납부한 본인부담금 중 의료급여 소급 책정으로 인한 차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비급여와 선별급여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총 12억 7000만 원의 예산으로 약 500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급여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다. 수급권자 본인 또는 가족이 구비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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